2025년 최신 가이드｜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부터 조회, 재발급까지

해외직구 한 번쯤 해보셨다면, ‘개인통관고유부호’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거예요.

해외에서 물건을 주문할 때, 이 번호는 내 물건이 세관을 무사히 통과해 나에게 도착하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키입니다.

하지만 아직 생소하거나, 번호가 기억나지 않거나,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도 많죠.

2025년 기준으로 최신 발급 방법부터 조회, 정보 수정, 재발급까지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꼭 필요한 정보만 정리해드립니다.

개인통관고유부호란?

개인통관고유부호는 관세청이 발급하는 13자리 식별번호로, 해외에서 들어오는 물품의 통관 과정에서 개인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기존에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 했지만,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인해 2011년부터 이 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이제는 해외직구를 할 때 필수로 입력해야 하는 기본 정보가 되었죠.

발급은 무료이며, 누구나 본인 인증만 되면 1분 내 발급이 가능합니다.

TIP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하며, 앱 설치 없이 네이버나 카카오톡 인증을 사용하면 훨씬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요.

이미 발급했는데 번호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아래 방법을 이용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또는 이전에 이메일로 수신된 내용을 검색해보세요.

메일함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 ‘관세청’, ‘UNIPASS’ 키워드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직구 시 상품을 수령할 주소가 바뀌었거나, 휴대폰 번호가 바뀌었다면 개인정보를 수정해 주세요.

※ 기존 번호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번호 자체는 바뀌지 않아요.

이럴 경우 기존 번호는 즉시 폐기되며, 새로운 P번호가 발급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조회/재발급’ 메뉴 → 본인 인증 → ‘재발급 신청’ 클릭

해외직구를 하지 않게 되었다면,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사용 정지’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UNI-PASS에서 본인 인증 후 ‘사용 정지’ 메뉴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또한 가족이 사망한 경우에는 반드시 관세청 고객센터(☎️125)에 연락해 해당 부호를 폐기 요청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개인정보 도용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Q. 통관번호, P번호, 개인통관고유부호… 다 같은 건가요?

네, 모두 같은 말입니다. ‘개인통관고유부호’가 공식 명칭이며, P로 시작하는 13자리 번호입니다.

Q. 금액이 적은 물건에도 꼭 입력해야 하나요?

원칙적으로는 금액과 상관없이 모든 해외직구 물품에 필요합니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입력을 생략해도 되는 목록통관 대상 상품도 있지만, 입력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가족이나 친구 번호를 대신 써도 되나요?

절대 안 됩니다. 수취인과 번호의 명의가 다르면 통관 지연이나 과태료 부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이 번호를 입력하면 관세가 면제되나요?

아닙니다. 개인통관고유부호는 신원 확인용 번호일 뿐, 세금 면제 혜택과는 무관합니다.
미국발 상품은 $200, 그 외 국가는 $150 초과 시 관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해외직구를 자주 하든, 처음 도전하는 분이든 개인통관고유부호는 꼭 챙겨야 하는 기본 정보입니다.

복잡할 것 같지만, 본인 인증만 되면 누구나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고, 조회나 수정, 재발급까지도 모바일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