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금리는 단 0.5%p만 차이가 나도, 장기간 상환 시 수백만 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청년·대학생·사회초년생은 금융 거래 이력이 짧아 은행이 기본 금리를 높게 책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은행이 잘 알려주지 않는 ‘금리 낮추는 방법’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실제 은행 상담사들이 추천하는 청년 전용 신용대출 금리 절감 7가지를 사례와 함께 구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1. 급여이체 실적 만들기
은행은 ‘안정적인 소득 입금’을 신용 평가의 중요한 지표로 봅니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의 청년전용대출은 급여이체 실적이 있을 경우 0.2%p 금리를 인하해줍니다.
월급날을 해당 은행 계좌로 설정하고 3개월 이상 꾸준히 입금하면 됩니다.
아르바이트 소득도 급여이체 실적으로 인정하는 은행이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2. 자동이체·카드 사용 실적 연계
공과금(전기, 가스, 수도)이나 통신비를 대출 은행 계좌에서 자동이체하면 추가 금리 우대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은 자동이체 3건 이상 등록 시 0.1%p 인하 혜택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해당 은행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월 30만 원 이상 사용하면 우대폭이 커집니다.
3. 비대면·모바일 전용 상품 선택
창구 대출보다 모바일 전용 상품이 금리가 0.2~0.5%p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 청년전용대출은 모바일 전용으로 운영돼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금리 인하에 반영합니다.
비대면 상품은 서류 제출도 간소화돼 절차가 빠릅니다.
4. 청년·사회초년생 전용 우대상품 활용
정부지원 ‘청년 버팀목 대출’, ‘청년 햇살론’ 등은 금리가 일반 대출보다 최대 1%p 낮습니다.
사회초년생 전용 상품은 재직 기간 요건이 3개월로 짧고, 일부는 1개월만 재직해도 신청 가능합니다.
대출 전 본인이 청년 우대 대상인지 서민금융진흥원, 은행 홈페이지에서 먼저 확인하세요.
5. 대출 기간 단축
대출 기간이 짧으면 은행 리스크가 줄어 금리를 낮게 책정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조건에서 5년 만기보다 3년 만기를 선택하면 금리가 0.3%p 낮아질 수 있습니다.
물론 월 상환액이 늘어나니, 상환 계획을 먼저 세워야 합니다.
6. 신용점수 관리로 우대받기
신용점수는 금리에 직접 반영됩니다.
통신요금·카드 대금 연체를 방지하고, 사용한 카드 금액은 결제일 전 일부라도 상환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예를 들어, 신용점수가 700점에서 750점으로 상승하면 금리가 0.2%p 인하되는 은행이 있습니다.
7. 기존 고금리 대출 조기 상환
기존 대출을 상환하면 부채비율(DTI)이 낮아져 금리 인하 요청이 쉬워집니다.
예를 들어, 15% 금리의 카드론 200만 원을 먼저 갚으면, 새 대출 금리가 0.3%p 낮아질 수 있습니다.
정리
청년 전용 신용대출 금리를 낮추는 핵심은 ‘은행이 제시하는 우대 조건을 최대한 충족하는 것’과 ‘신용점수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한 번에 0.5~1%p만 낮춰도, 1,000만 원 대출 기준 5년간 약 25만~50만 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