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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시 임대인 통장 사본과 집주인 동의, 꼭 필요할까?

2025년 기준 전세대출 진행 시 임대인 통장 사본과 집주인 동의가 필요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은행·보증기관 실무 기준으로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임대차 계약서 작성 후 실제 대출 실행 단계에서 요구되는 서류와 절차를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합니다.


전세대출 시 임대인 통장 사본과 집주인 동의, 꼭 필요할까?


 

1. 임대인 통장 사본이 필요한 이유


전세대출은 은행에서 대출금을 세입자 계좌로 주는 것이 아니라, 임대인 계좌로 직접 송금합니다.
이 과정에서 은행은 ‘대출금이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임대인 명의의 통장 사본을 요구합니다.

임대인 통장 사본에는 다음 정보가 명확하게 보여야 합니다.
- 은행명
- 계좌번호
- 예금주 성명(등기부등본 상 소유자와 동일해야 함)

Tip: 임대인 명의와 등기부등본 소유자가 다르면, 명의변경 사유서나 위임장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집주인 동의가 필요한 경우


대부분의 일반 전세대출은 집주인 동의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임대인의 ‘대출 실행 동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집주인과 세입자의 계약이 아닌 제3자 계약
예: 세입자가 전대차(재임대) 형태로 계약하는 경우

주택이 근저당 상태이거나 경매 진행 중
은행이 위험성을 이유로 집주인의 채무 상황을 확인하고, 동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보증보험 가입에 집주인 서류가 필요한 경우
HUG나 SGI에서 집주인의 인적사항 확인을 위해 동의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실무적으로는 집주인 동의가 거절되면 일부 특례상품(전세자금대출 보증보험 필수 상품) 진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은행·보증기관에서 요구하는 추가 서류


전세대출 실행 시 임대인 통장 사본 외에도 상황에 따라 추가 서류를 요구합니다.

- 임대차 계약서 원본
- 확정일자 받은 계약서 사본
- 전입세대 열람내역서
- 집주인 신분증 사본(동의가 필요한 경우)
- 집주인 동의서(특정 상품 한정)

은행마다 요구 서류가 조금씩 다르므로, 대출 상담 시 미리 체크하면 불필요한 방문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집주인 동의를 받기 어려운 경우의 대안


일부 집주인은 개인 정보 유출 우려나 번거로움 때문에 통장 사본 제공이나 동의를 꺼립니다.
이 경우 다음과 같은 대안이 있을 수 있습니다.

① 집주인 계좌 대신 공인중개사 예치 계좌로 송금하는 방식
② 임대차 계약서에 계좌번호를 명시하고, 은행에 계약서 사본 제출
③ 동의가 필요 없는 보증보험 자유가입형 상품으로 변경

다만, 모든 은행이 이 방식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므로, 사전에 은행 상담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마무리


2025년 현재, 일반적인 전세대출은 집주인 동의 없이도 가능하지만, 임대인 통장 사본은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특수한 상황(전대차, 근저당, 경매 예정, 보증보험 특약 상품)에서는 집주인 동의가 필요할 수 있으니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필요 서류를 미리 준비하면 대출 진행이 빠르고 안전하게 끝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