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통장(마통) 금리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메타디스크립션: 마이너스통장(마통) 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은행의 가산금리, 개인 조건에 따른 우대금리로 결정됩니다.
또한 하루 단위로 사용 금액에 따라 이자가 계산되며, 은행별 조건과 개인 신용도에 따라 큰 차이가 납니다.
2025년 기준 주요 은행 금리 현황과 이자 계산 방식, 절약 팁까지 4파트로 구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금리 산정 구조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단순히 하나의 요인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은행이 설정하는 가산금리, 그리고 차주가 충족할 수 있는 우대금리 조건이 모두 합산되어 최종 금리가 정해집니다.
이 세 가지가 서로 맞물리면서 개인마다 다른 금리를 적용받게 됩니다.
기준금리와 시장 금리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자금 조달비용도 상승하기 때문에 마통 금리도 함께 올라갑니다.
2025년 현재 기준금리는 약 3.5% 수준인데, 이는 곧 시중 대출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은행의 가산금리
기준금리에 은행이 붙이는 ‘가산금리’는 차주의 신용 위험, 은행의 자금 사정, 경제 상황 등을 반영합니다.
같은 기준금리라도 은행마다 최종 금리가 다른 이유는 바로 이 가산금리 차이 때문입니다.
개인 조건과 신용등급
차주의 신용점수, 직장 안정성, 소득 수준은 금리에 큰 영향을 줍니다.
신용점수가 높을수록 낮은 금리를 적용받으며, 프리랜서나 소득 증빙이 부족한 경우에는 가산금리가 높게 붙습니다.
우대금리 조건
은행은 급여이체, 카드 사용, 자동이체 등 조건을 충족하면 0.2~0.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금리만 보는 것보다 내가 충족할 수 있는 우대 조건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자 계산 방식과 특징
마이너스통장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만 이자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자금이 필요할 때만 빌리고, 여유가 생기면 즉시 갚아버릴 수 있는 유연성이 있습니다.
일 단위 계산 원리
마통 이자는 하루 단위로 계산되며, 사용하지 않은 날은 이자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 방식 덕분에 단기 자금 운용에는 효율적입니다.
최고잔액 기준 산정
은행은 하루 중 가장 많이 사용한 금액을 기준으로 이자를 산정합니다.
따라서 오전에 300만 원을 빌리고 오후에 일부 상환해도, 그날의 이자는 300만 원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복리 효과
이자는 매월 결산일에 원금에서 자동 차감됩니다.
이때 상환하지 못한 이자가 원금에 합산되어 다시 이자가 붙는 구조가 되어 장기적으로 부담이 커집니다.
실제 계산 예시
예를 들어 연 6% 금리로 500만 원을 10일간 사용하면 약 8천 원의 이자가 발생합니다.
같은 금액을 30일간 사용하면 약 2만 5천 원이 됩니다.
이처럼 사용 기간에 따라 이자 부담이 크게 달라집니다.
2025년 주요 은행 마통 금리 비교
2025년 8월 기준으로 살펴보면,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간 금리 차이가 뚜렷합니다.
시중은행은 안정적이고 조건 충족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지만, 인터넷은행은 금리가 다소 높더라도 편리성과 신속성이 강점입니다.
시중은행 금리 범위
신한은행: 4.1%~7.0%
국민은행: 4.3%~6.5%
우리은행: 4.2%~6.8%
하나은행: 4.0%~6.9%
인터넷은행 금리 범위
카카오뱅크: 4.6%~7.5%
토스뱅크: 4.5%~7.8%
간편 비대면 신청과 빠른 승인 절차가 강점입니다.
한도 차이
일반적으로 연소득의 1.0~1.5배 수준에서 한도가 설정됩니다.
소득 증빙이 명확하지 않거나 프리랜서일 경우 한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금리 협상 가능 여부
시중은행은 상담 과정에서 조건 충족을 약속하면 금리 인하 협상이 가능합니다.
인터넷은행은 시스템상 협상이 불가능하고, 정해진 우대 조건만 적용됩니다.
절약 팁과 유의사항
마통은 편리하지만 철저히 관리하지 않으면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 목적을 분명히 하고, 단기간 자금 보충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짧게 쓰고 빠르게 갚기
마통은 하루 단위 최고잔액 기준으로 이자가 산정되므로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부담이 커집니다.
가능하다면 단기간만 사용하고, 자금이 생기면 즉시 상환해야 합니다.
우대금리 조건 활용
급여이체, 카드 실적, 자동이체 등을 활용해 우대금리를 챙기면 장기적으로 수십만 원 이상의 이자 절약이 가능합니다.
신용점수 관리
마통 한도 자체가 잠재적 부채로 잡혀 신용점수에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필요 이상으로 큰 한도는 피하고, 연체 기록을 남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 목적 명확히 하기
마통은 생활비 보전용이나 투기 자금이 아니라, 비상금 성격의 단기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