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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거치기간별 월상환액 비교, 한눈에 끝내는 실전 가이드

대출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만기(상환기간)와 거치기간입니다. 

같은 금리라도 만기가 길어지면 월상환액은 줄지만 총이자는 늘고, 거치기간을 두면 초기에 부담은 낮아지지만 이후 월상환액과 총비용이 커집니다. 

이 글은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원리금균등 방식의 계산 공식을 바탕에 두고, 1억 원·연 5% 가정으로 만기 10·15·20·30년과 거치 0·12·24개월의 월상환액과 총이자를 비교했습니다. 표와 예시, 체크리스트까지 담아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고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실제 은행 적용 시 수수료·보험료 등 부대비용 및 일할계산, 반올림 규칙으로 차이가 날 수 있으니 기초 판단용으로 활용하세요.




만기·거치기간별 월상환액 비교, 한눈에 끝내는 실전 가이드





왜 만기와 거치가 중요할까?


만기(상환기간)는 원금을 나누는 기간입니다. 

만기가 길수록 월상환액은 줄지만, 금리를 내는 기간이 늘어 총이자는 커집니다. 

반대로 만기가 짧으면 월부담은 커지지만 총이자는 줄어듭니다. 

거치기간은 일정 기간 원금 상환을 미루고 이자만 내는 구간입니다. 

거치는 초반 현금흐름을 가볍게 하지만, 이후 월상환액이 급격히 커지고 총이자가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계산 전 가정과 공식


가정: 대출금 1억 원, 연 5.0%, 원리금균등상환, 월이자 = 연이자/12.
월 상환액(원리금균등) 공식: 월상환액 = P × r × (1+r)n / [(1+r)n − 1]
여기서 P=대출원금, r=월이자율(연이율/12), n=총 상환개월.
실무에선 일할계산·반올림·수수료·보험료로 숫자가 소폭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기별 월상환액과 총이자 비교(거치 없음)


연 5%로 1억 원을 대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만기에 따른 월상환액과 총이자입니다. 계산은 원리금균등 공식으로 산출했습니다.

만기 월상환액(원) 총이자(원) 특징
10년(120개월) 1,060,655 27,278,618 월부담 큼, 총이자 적음
15년(180개월) 790,794 42,342,853 균형형
20년(240개월) 659,956 58,389,377 월부담↓, 총이자↑
30년(360개월) 536,822 93,255,784 월부담 최소, 총이자 최대

제가 실제로 20년과 30년을 놓고 비교했을 때, 월 12만~13만 원 차이로도 장기 총이자에서 3천만 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보고 만기를 짧게 선택한 적이 있습니다. 월현금흐름과 총비용의 균형을 반드시 따져보세요.




금리 민감도


같은 만기라도 금리가 1%p 변하면 월상환액이 크게 달라집니다. 

20년 기준 예시입니다.

연 금리 월상환액(원) 비고
4.0% 605,980 금리 하락기
5.0% 659,956 기준
6.0% 716,431 금리 상승기

금리 변동성이 있는 시기엔 혼합형(초기 고정 후 변동)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거나, 우대실적을 채워 금리를 0.2~0.4%p라도 낮추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거치기간을 두면 어떻게 바뀔까?(20년 기준)


거치기간 동안에는 원금을 갚지 않으므로 이자만 냅니다. 연 5%·1억 원 기준, 거치 중 월이자 ≈ 416,667원입니다. 거치가 끝나면 남은 기간에 원금을 나눠 갚아야 하므로 월상환액이 커지고 총이자도 늘어납니다.

거치 거치 중 월납부(원) 거치 후 월상환액(원) 총이자(원) 비고
0개월 - 659,956 58,389,377 기준(240개월 상환)
12개월 416,667 680,278 60,103,328 남은 228개월에 분할
24개월 416,667 703,034 61,855,312 남은 216개월에 분할

거치를 넣으면 초반이 편하지만, 이후 월상환액이 급증하고 총이자도 1천만~3천만 원 수준 늘어날 수 있음을 꼭 감안하세요. 저는 초기 현금흐름이 필요했던 시기에 12개월 거치를 택했지만, 이후 월납부가 체감상 크게 늘어 재예산을 다시 짰던 경험이 있습니다.




거치가 꼭 필요할 때의 최소화 팁


① 거치기간은 6~12개월 등 최소로, ② 거치 중에도 소액 원금상환(중도상환 수수료 없는 범위)으로 원금 잔액을 줄이고, ③ 거치 종료 2~3개월 전부터 월상환액 증가분을 미리 적응해 보세요. 또한 급여이체·자동이체·카드실적 등 우대조건을 채워 금리를 낮추면 거치에 따른 총비용 증가를 일부 상쇄할 수 있습니다.




상황별 선택 가이드 & 체크리스트


• 월현금흐름이 빠듯하고 장기 보유: 만기 20~30년, 거치 0개월 권장(총이자 관리), 금리는 혼합 또는 고정 선호.
• 소득 증가가 확실하거나 단기 상환 예정: 만기 10~15년 또는 변동 선택, 거치 최소.
• 초기 리모델링·이사 비용 등 현금 필요: 6~12개월의 짧은 거치 + 거치 종료 전 예산 리허설.
• 대환 가능성: 중도상환수수료, 인지세·등기비 등 부대비용까지 총비용으로 비교.




숫자로 확인하고, 생활비와 연결하자


만기와 거치 선택의 정답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중요한 건 월상환액·총이자·거치 후 점프 폭을 숫자로 확인하고, 내 생활비 구조에 맞추는 일입니다. 저는 계산표를 직접 만들어 월급일·자동이체 일정과 맞춘 뒤, 거치 종료 후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생활비 항목을 조정해 성공적으로 상환 계획을 유지했습니다. 여러분도 표와 공식을 활용해 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조합을 찾아보세요.